말리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국지엠의 첫 글로벌 중형차이자 쏘나타, K5의 경쟁모델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지엠은 4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쉐보레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공개했다.
말리부는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며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말리부는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 중형차로, 지금까지 8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한국지엠이 선보이는 말리부는 8세대로, 한국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을 세단에 적용해 말리부 디자인을 고안했으며,
동급 최대 전폭(1855mm)으로 안정적인 느낌도 더했다. 총 9가지 외부 차량 색상과
3가지 내부 인테리어 색상을 제공한다.
‘오스카’라는 3차원 마네킹 등과 같은 첨단장비로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갖췄으며, 타이어 및 노면 소음을 차단하는 흡음제, 차음제 등을 적용해 정숙성도 강화했다.
2.0 및 2.4리터 DOHC 에코텍(Ecotec)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해 최대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3kg.m(2.4 가솔린 기준)을 구현했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눈길을 끈다.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인 ESC뿐 아니라 급제동시 동시에
네 바퀴 모두 브레이크 제동력을 골고루 나눠 주는 EBD-ABS,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엔진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브레이크 작동시 운전자가 발생시킨 유아보다
더 많은 유압을 전달해 제동거리를 단축해주는 BAS 등이 적용됐다.
차선 이탈 시 경고음을 내는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사고가 발생할 때
안전벨트를 역으로 감아 빠르게 상체와 골반을 고정해주는 ‘튜얼 프리텐셔너’도 채택했다.
또 안전 벨트가 가슴 부위를 압박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락킹 텅(Locking Tongue)이나 차량 충돌
때 페달 연결부가 해제돼 운전자 무릎 상해 등을 방지하는 페달 분리 시스템도 동급 최초이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4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며 선착순 3000명 중 차량 출고 고객에게 15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 미국 말리부 여행권을 증정하고, 온라인 사전 계약 상담을
신청할 때 100명을 추첨해 쉐보레 100주년 선물 세트도 전달한다.
차량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2185만~3172만원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말리부의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공간,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겸비하고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뭣보다 뒷부분이 마음에 드는데? 미국드라마 '하와이파이브-오'에서 나온 것하고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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